LG IM 블루진영

탑 쉔 라일락

정글 리신 링

미드 라이즈 미드킹

AD 미스포춘 파라곤

서포터 자이라 라샤

 

AZUBU FROST 퍼플 진영

탑 제드 샤이

정글 아무무 클라우드 템플러

미드 다이애나 래피드스타

AD 우르곳 건웅

서포터 타릭 매드라이프

 

12강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경기가 아닌가싶다.

LOL 시즌3가 처음 적용된 온게임넷 방송경기이기도 하고

링트럴과 건웅의 악연도 있고, 그동안 좋은 멤버로 걸맞는 성적을 못낸 LG IM의 한을 풀어야 되는 그런 경기라서

아주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시작은 LG IM의 인베이드로 출발한다. 바텀 라인으로 들어가는 인베이드로 퍼플 진영의 블루까지 들어갔고

뒤로 밀려나는 장건웅의 우르곳이 블루몬스터 부쉬를 페이스 체크하다가 링의 리신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게 된다. 술렁이는 대회장...

 

신발을 사온 리신은 선레드로 출발을 하지만 게임 초반 이렇다할 갱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아무무의 탑갱이 성공해 제드가 킬을 먹고 쉔이 죽게 된다. cs가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하고

이후 쉔은 계속 라인에서 밀리게 된다.

리신의 갱과 쉔의 궁극기로 바텀라인에서 킬을 만들어내지만

제드는 라인을 밀어버리고 탑라인 포탑을 먼저 부순다.

그 틈에 LG IM은 용을 가져가지만 쉔과 제드의 격차는 점점 커지게 된다.

 

리신이 바텀라인 갱킹을 여러번 시도했는데 역시나 시즌3는 와드값이 절약되는 시스템이라

많은 와드로 인해 갱을 성공시키기 쉽지 않았다.

 

게임 초중반 라이즈는 아무무의 갱킹으로 한번 전사하지만 꾸준히 파밍을 해서 다이애나보다 아주 근소하게나마 많은 cs를 유지한다. 바텀라인에서 두번째 용싸움때 라이즈는 다이애나와 1:1로  싸워서 킬을 먹지는 못하지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규모 한타에서 이기고 지고 하면서 돈차이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데 LG IM의 문제는 리신과 아무무의 한타 캐리력 차이 그리고 아주부의 제드의 성장에 의한 한타 존재감이 문제가 된다. 하지만 LG IM은 성장한 라이즈가 있었고 미스포춘을 맡은 파라곤이 적절하게 위치를 잡고 한타때마다 궁극기를 제대로 사용한다.

 

처음 바론 싸움에서 라이즈가 순삭당하고 한타를 패배하지만 바텀라인 블루진영 2차타워 앞에서 쉔이 부쉬에 숨었다가 제드에게 도발을 성공시키는 멋진 전략으로 바론을 가지고 있는 아주부에게 한타를 승리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미드라인 억제기 까지 밀어낸다. 꽤 큰 이득을 챙겼지만 다시 바론이 생성되었을 때 라이즈가 물려서 끊기면서 한타를 패배하게되고 또 바론을 내주게 된다.

 

그러나 쉔의 백도어를 이용해 라인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바론을 가진 아주부는 큰 이득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지속적으로 라인을 압박하는 LG IM은 라인전에선 제드에 의해 솔로킬도 내준 쉔이 후반에 가서 백도어로 큰 빛을 발하고 바론 앞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역시나 주력딜러인 라이즈가 물렸지만 쉔의 궁극기와 수은장식띠 점멸등을 이용해 라이즈가 쏟아부을 수 있는 딜을 어느정도 쏟아붓고 죽고, 프리로 남아 딜을 한 파라곤의 미스포춘에 의해 한타를 승리하면서 게임이 끝난다.

 

게임하는 내도록 4천골 이상 차이나지 않으면서 치열하게 승부한 명경기

Posted by i_ran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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