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SK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8월 17일 SK 와이번스의 문학 홈경기 도중 난입해서 덕아웃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SK팬의 모습이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다.
SK 팬은 SK를 사랑하는 건지 김성근을 추종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김성근을 따라서 팀을 세탁하겠다느니 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아마도 대부분 08베이징 올림픽으로 야구가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지게 되면서
유입이 되었고 그 중에서도 강한 팀이었던 SK에 자연스레 흡수된 팬이 아닌가 싶다.
김성근과 궁합이 맞지 않는 다는 이유로 이만수 2군감독을 음해하는 SK팬들을 보면 정말 한심해보인다.
(뭐 하긴 인천출신의 순수하게 인천야구를 좋아하는 사람 또는 그전에 팀을 이전하기 전인 쌍방울을 응원하다가 바뀐 팀이었지만 정을 못 때서 응원하는 팬들만 SK를 좋아하란 법은 없으니 상관 할 바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김성근의 야구는 선수를 혹사시키고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빈볼을 남발하며
그때 그때 이중잣대로 들이밀면서 언론플래이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로써 한국에서 일본스타일 야구를 안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김성근이 맡고 있다가 나간 팀은
나락으로 추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SK가 내년에 하위권으로 내려갈지도 상당히 궁금하다.
Posted by i_ran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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