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트레비쓰가 돈성한테 쳐 발리고 나를 찾아왔당께????
나한티다가 "아따 한국으 벽은 메이저리그보다 더 높은거 같단께요ㅜㅜ"
"허허... 이사람아 야구는 못던질 땨도 있고 잘던질 땨도 있고 그런거시여"
"아니여라... 제 공은 좋았어라... 흐규흐규흐그그규"
"허허... 남자가 이런일로 울면 안된당께... 자네 마음이 여리구마잉... 나가 맘이 짠하니 비법을 하나 전수해 줄랑게 울지마소"
"아따...참말이여?? 알려달랑께"
"(다른사람이 있나 없나 주위를 둘러본다)자자 싸게싸게 귀를 대보랑께.... 전남도청에 있는 김댜중 슨상님 동상이 있으...그 동상엔 비밀이 있는디 밤 12시 30분이 되믄 슨상님 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나온다 이거여... 그 눈물을 받아다가 나한테 가져오면 나가 도와줄랑게 갔다 오더라고"
"아따 참말이여??? 와... 알았당께... 나가 받아올랑게..."
그시간 트레비슨는 12시30분까지 동상앞에 서성이다 눈물을 받아왔다
"아따... 눈물 여기있구먼ㅋㅋ아따... 정말로 신기허구먼ㅋㅋ"
"자네 눈물을 가져 왔능가???자.. 가져오소..."
그 순간 난 전라보감에 있는 내용대로
삼양라면에 물 4컵을 넣고 인삼6년근 2뿌리+ 숙지황 1뿌리+황기1뿌리+홍어4년삭힌것 4절음+슨상님 눈물1방울
이렇게 넣고 펄펄 끓는물에 3분간만 익혀
면발이 꼬들꼬들하게 만들어 트레비스에게 주었다
"아따 이거 먹으랑께"
"오오미... 참말로 요로코롬 먹음직스럽게 생긴 음식은 첨 봤당께ㅜㅜㅜ"
"어허.. 이사람아 아무리 급하다고혀도 슨상님께 큰절은 허고 먹어야 할꺼아니여"
"아따 미안허구먼..."
바로 슨상님 영정앞으다가 큰절을 냅다 한 트레비스는
온 집안에 후르르륵 쩝쩝 후르르륵 쩝쩝 소리로 도배를 시켰당께
그 결과 으뜨케 됐냐고잉???
아따... ㅋㅋㅋ순식간에 한사발을 다 먹응께
그 다음날 두산전에 완봉승을 거뒀당께
우리 현진이 광현이도 슨상님 눈물을 받아 싸게싸게 찾아 오랑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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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이 원본이다.
귓가에 사투리가 들리는 거 같다.
Posted by i_ran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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